로그인 회원가입 게시판

현재 위치

  1. 게시판
  2. 보건정보

보건정보

보건정보 입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에이즈의 감염 예방과 발병
작성자 제로취 (ip:)
평점 0점

HIV는 어떻게 감염되며 감염부터 발병에 이르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가?

      HIV는 성관계, 수혈이나 혈액 제제를 통한 전파, 병원 관련 종사자가 바늘에 찔리는 등의 의료사고에 의한 전파, 감염된 엄마로부터 신생아에게로 전파되는 수직감염 등의 감염경로가 있다. 발병에 이르는 시간은 치료제를 복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반적으로 HIV 감염인의 50%가 에이즈로 진행하는데 약 10년 정도 걸리고, 15년 후에는 약 75%의 감염인이 에이즈 환자로 진행된다. 그러나 최근 다양한 치료제의 개발로 일찍 발견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한다면 에이즈 환자로의 진행을 장기간 막을 수 있게 되었다.

HIV에 감염되면 어떤 경과를 거치게 되는가?

      HIV에 감염되어 치료를 받지 않으면 급성감염기, 임상적 잠복기를 거쳐 증상기로 이행된다. 급성감염기란 HIV에 감염되고 2~6 주 후에 고열, 두통, 인후통, 근육통, 임파선 비대 등 몸살 같은 증세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을 ‘급성 HIV증후군’이라 하고, 이 시기를 급성감염기라 한다. 급성 HIV 증후군은 감염인의 약 50% 정도에서 나타나며, 치료를 하지 않아도 짧게는 1주 이내, 길게는 2개월(평균 1~2주) 이내에 저절로 소실된다. 급성 HIV증후군의 증상이 사라진 후에는 장기간의 무증상기가 오는데 이 시기를 ‘임상적 잠복기’라 하며, 이 시기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HIV 감염은 계속 진행되어 면역 기능이 서서히 감소하게 된다. ‘증상기’가 되면 면역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정상면역 상태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는 각종 바이러스, 진균, 기생충, 원충 및 세균 등에 의한 기회감염과 이차적인 암등 다양한 병적인 증상을 나타낸다.

HIV 감염인이 에이즈 환자로 진행되지 않았어도 다른 사람에게 감염 가능성이 있는가?

      에이즈는 HIV에 감염된 사람의 몸속에 있는 바이러스가 체액의 교류를 통해 상대방의 몸속으로 들어가 전파된다. 따라서 HIV 감염인과 에이즈 환자 모두 몸속에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으므로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가능성이 있다.

성행위에 따른 에이즈 감염 위험은 어느 정도인가?

      성행위는 다양하고 그에 따른 위험도도 달라 한마디로 성행위에 따른 정확한 위험도를 말하기는 어려우나 한 번의 질성교시 감염 가능성을 0.1〜1% 정도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는 통계수치로 개인적으로는 단 한 번의 성관계로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콘돔사용 등 안전한 성행위를 습관화하기를 권장한다.

콘돔 사용 시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는가?

      콘돔은 라텍스 재질로 된 것을 구입하고, 성관계시 콘돔의 파손방지를 위해 겉면에 바를 윤활제를 함께 준비한다. 콘돔의 구입시에는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하여야 하며, 유효기간이 지난 콘돔은 사용하지 않는다.
      성관계 전에 2〜3개 정도의 콘돔을 준비해 놓고 성관계가 오래 지속되거나 여러 차례 지속될 경우 매번 새로운 것을 사용한다.
      콘돔의 포장지를 열 때에는 손톱 등에 의해 콘돔이 찢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콘돔을 착용할 때에는 상단에 볼록하게 나와 있는 정액받이의 공기를 완전히 제거하여 성관계 시 콘돔이 파손되거나 새는 것을 막아야 하며 음경이 발기된 후 착용한다.
      콘돔을 착용한 후에는 겉면에 윤활제를 바른다. 바셀린, 식용유, 로션 등 지용성윤활제를 사용할 경우 콘돔이 부식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수용성 윤활제를 사용하여야 한다.
      성관계가 끝나면 일어나 앉아 음경을 아래로 향하게 하고 콘돔을 조심스럽게 제거하여 정액이 새어나오지 않도록 묶어서 휴지통에 버린다.

HIV 감염인은 헌혈을 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혈액은 확실한 전파매개체이고 감염된 혈액을 수혈 받는 경우 95%이상의 감염가능성이 있으므로 감염인은 헌혈을 하지 않아야 한다.

감염인과 함께 생활할 경우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

      에이즈는 감염경로가 명확히 밝혀진 질병으로 일상생활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감염인과 함께 생활하면서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면 감염원이 되는 HIV 감염인의 혈액, 정액, 질분비물에 노출되는 경우이다. 감염인의 혈액이 묻은 경우에는 즉시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 내고, 혈액이 묻기 쉬운 칫솔, 면도기, 손톱깎이, 귀걸이 등은 같이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감염인의 배우자는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지 않도록 콘돔을 사용하여 정액이나 질 분비액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한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소독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HIV 감염원이 되는 혈액, 정액, 질 분비액 등이 묻었을 때는 즉시 소독한다.
      옷에 혈액이 묻은 경우에는 먼저 혈액이 묻은 부분을 닦아내고 소독하되, 의류는 70~80℃에서 30분 가열처리하든지 표백제 사용이 가능한 의류는 표백제(0.5% 차아염소산나트륨)에 10~30분 정도 담근다.
      체온계는 70~80% 소독용 알콜로 10~30분 정도 충분히 깨끗이 닦거나 0.5% 차아염소산나트륨(상품명: 락스)에 10~30분 정도 담근다.
      기구들은 소독용 알콜에 10~30분간 담가두거나 깨끗이 닦는다.
      오염된 이불 등으로 인한 감염은 불가능하므로 세탁은 일상적인 세탁법을 적용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청소시에 염소계통 표백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여성 감염인의 생리시 처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생리 시 나오는 혈액은 HIV 감염력이 높으므로 주의하여 처리해야 한다.
      사용한 생리용 패드는 비닐봉지에 넣어 밀봉해 처리한다.
      속옷에 묻은 혈액은 고무장갑을 착용한 후 먼저 흐르는 물에 비누로 씻어내고 소독한다.
      화장실 사용 시 변기에 묻지 않도록 조심한다.
      본인이 아닌 경우 일회용 장갑을 사용하여 생리용 패드나 휴지 등을 따로 비닐봉지에 모아 밀봉 처리한다.
      비닐봉지를 구하기 어려울 때는 신문지로 감싸 최대한 내용물이 새어 나오지 않도록 한다.

모자감염이란 무엇인가?

      HIV 감염인 어머니로부터 신생아에게로 에이즈가 전파되는 것을 모자감염 또는 수직감염이라고 한다. 신생아의 HIV 감염은 임신 중에 태반을 통해 일어나거나, 출산 시에 산도를 통과 하면서 어머니의 혈액에 노출되어 일어나거나, 모유수유를 통해 일어난다. 최근에는 감염된 임산부가 에이즈치료제를 잘 복용하고 신생아에게 예방약제를 투여함으로써 수직감염률이 현저히 낮아지고 있다.

HIV 감염인이 에이즈 발병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현재 몸속의 바이러스(HIV)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약은 없다. 발병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항레트로바이러스 약제를 의사의 처방대로 꾸준히 복용하여 혈액 내 HIV 농도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 관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음 몇 가지 사항을 지킨다.
  • 의료기관 감염내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자신의 면역 상태와 혈액 내의 바이러스 농도를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주치의와 상담한다.
  • 치료제를 처방대로 꾸준히 복용한다.
  • 생활 중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과로를 피하며, 균형 있는 영양섭취, 적당한 운동, 휴식을 충분히 하여 적정 몸무게를 유지한다.
  • 기회감염에 걸리지 않도록 주위환경을 위생적으로 청결하게 유지한다.
  • 인플루엔자 등 전염성 질환이 유행 할 때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삼가고 주변에 수두나 홍역 등 바이러스성 질환을 앓은 사람이 있다면 접촉이나 방문을 하지 않는다.
  • 편안한 마음과 여유를 갖는다.

에이즈 발병을 촉진시키는 질병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에이즈 발병을 촉진시키는 대표적 질병으로는 결핵, 헤르페스감염증 등을 들 수 있다. 이들은 기회감염증의 하나이지만 에이즈로의 진행을 촉진시키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회감염증이 발생되면 적극적으로 치료하여야 한다.

에이즈 발병 초기의 신체 증상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가?

      이 시기에는 지속적 체중감소(체중의 10% 이상),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된다. 따라서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에이즈 발병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감염내과 전문의를 찾아가 진료를 받고, 기회감염증을 예방 또는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증상들이 나타나더라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에이즈 발병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에 정기적으로 병원 감염내과를 방문하고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